핀에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아시아 수요에 힘입어 내년 여름 홍콩, 일본 등 인기 아시아 노선을 증편한다고 3일 밝혔다. 핀에어는 헬싱키~오사카 노선에 주 3회 항공편을 추가해 총 10회 운행, 수용량을 15% 늘릴 계획이다. 도쿄 노선 또한 매일 두 차례 운항하고 일본 골든 위크 휴가기간에는 추가로 매일 3편을 배치할 계획이다.
중화권 지역도 12%의 성장세를 보여 총 주 42회 항공편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콩에는 새로운 A350 항공기를 투입해 주 14회 운행 예정이며 광저우 노선도 주 4회로 늘어날 예정이다.
핀에어는 올 여름 아시아로 주 97회 운항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인천~헬싱키 노선 또한 주 4회로 시작해 현재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매출은 4.5배, 좌석가용률은 2.2배로 한국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요하 야르비넨(Juha Jarvinen) 핀에어 최고 영업 책임자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허브역할을 해온 핀에어는 앞으로도 더욱 그 역할에 충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핀에어는 아시아와 유럽의 만남을 담은 영화 '이스트 앤 웨스트 사이드 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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