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지난달 판매실적이 내수는 26.1%, 수출은 49.8% 각각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44.1% 감소했습니다. 올해 내놓은 유일한 신차 이쿼녹스는 지난 한달 간 97대가 팔렸습니다.
오늘(3일) 한국GM에 따르면 내수와 수출시장 모두에서 실적이 악화됐습니다. 내수에서는 작년 같은 달보다 26.1% 감소한 7천391대, 수출(선적 기준)에서는 무려 49.8%나 줄어든 1만5천710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로써 한국GM은 올 3월 쌍용자동차에 내수시장 판매량 3위 자리를 내준 뒤 줄곧 그 자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8월 내수시장에서 9천55대를 팔았습니다.
군산공장 폐쇄 발표 이후 한국 시장 철수설 등에 시달리며 악화한 판매 실적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차종별로 보면 스파크가 8월 내수시장에서 3천303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다음으로는 말리부와 트랙스가 각각 1천329대, 838대 판매되며 내수시장 판매량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전기차 볼트 EV는 631대 팔렸습니다.
1∼8월의 누적 판매량도 작년 같은 시기와 견줘 내수는 37.0% 감소한 5만8천888대, 수출은 7.7% 줄어든 24만7천645대로 집계됐습니다.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로는 15.3% 감소한 30만6천533대를 판매했습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