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의 최순호 책임연구원이 지역산업 진흥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2018 지역산업진흥 유공 정부포상'의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정부포상은 지역발전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종사자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상식은 8일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폐막식에서 진행된다.
최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에서 정부R&D사업인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및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 등을 수행하며 충북 및 제주 지역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반성장과 산업의 발전을 도모해왔다.
주요 실적으로는 정부R&D사업을 통해 코스메카코리아의 히트상품인 톤업크림 개발, 미세먼지 차단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시험법 개발 등이 있다. 또한 미세먼지 차단 지수인 DPF(Dust Protection Factor) 상표를 한국 및 미국, 영국, 인도, 중국, 일본에 등록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DPF를 지수화 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기여했다. 이를 통해 코스메카코리아 매출액은 2013년 628억원에서 2017년 1580억원으로 늘었으며 직원수도 2013년 251명에서 2017년 503명으로 증가했다.
또 공동연구수행기업과의 동반성장 추진으로 톤업크림의 메인 원료인 톤업파우더를 개발한 젠텍은 매출 증가와 함께 오창산업단지에 공장을 준공했다. 그리고 코스메카코라아로부터 처방 및 CGMP 등록 법규 등의 컨설팅을 받은 제주사랑농수산은 원료사업자에서
최 연구원은 "현재 약 20억원의 정부R&D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많은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지역의 우수한 소재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민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