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GM `품질우수상` 수상…전장부품 품질 인정

↑ LG이노텍 관계자가 GM으로부터 '품질우수상'을 받은 DC-DC(직류-직류)컨버터와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를 소개하고 있다.[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은 미국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품질우수상(Supplier Quality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차량전장(電裝)부품의 품질력을 인정받은것으로 2016년에 이어 두번째 수상이다.
'품질우수상'은 GM이 매년 엄격한 품질 기준을 만족시킨 협력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LG이노텍은 지난 2016년 배터리제어시스템(BMS)으로 품질 우수상을 첫 수상했다.
LG이노텍은 GM에 DC-DC(직류-직류)컨버터와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Electric Vehicle Communication Controller) 등 전기차용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높은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전력을 차량전자장치에 적합한 저압직류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EVCC는 전기차와 충전기기간에 충전상태, 사용자, 요금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 중요기능을 한다.
LG이노텍은 차량부품 사업에서 지난 2011년 3000억원에서 지난해 8530억원으로 매출 규모를 3배 가까이 확대했다. 조향·제동용 정밀 모터와 센서, 차량용 카메라 모듈, LED, 무선충전모듈 등 차량 부품 제품 라인업도 늘렸다.
회사 관계자는 "차량 부품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과 직결되기에 제품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고있다"며 "완벽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R&D부터 생산, 마케팅까지 모든 부문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