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크라우드펀딩통해 중국 진출 길 열린다

중국 1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JD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중국시장에 진출할 길이 열린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KOTRA,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의왕시1인창조기업지원센터 등 3개 기관과 공동으로 12~13일 이틀 간 JD크라우드펀딩 입점 설명회·상담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중국 1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JD크라우드펀딩과 함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중국 크라우드펀딩 및 시장진출을 돕는 것이 목표다.
JD크라우드펀딩은 고객에게 동영상, 제품소개 페이지만으로 온라인 선주문을 받은 뒤 펀딩 기간이 끝나면 일괄 배송하는 '후원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JD크라우드펀딩측은 한국 스타트업의 중국 시장성 및 크라우드펀딩 적합성을 평가하게 된다.
참가기업이 실제로 JD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입점해 펀딩에 성공하면 추후 JD몰, JD직구몰에 입점할 기회 또는 중국지역 KOTRA 무역관의 후속 바이어 발굴 등 지속적인 지원, 경기혁신센터의 글로벌 유통 판로 지원 사업 연계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JD크라우드펀딩은 알리바바에 이어 중국 점유율 2위인 온라인 전자상거래 기업 JD그룹이 2013년 설립한 징둥금융의 크라우드펀딩 부분이다. 지난 7월 기준 총 펀딩액이 62억위안(약 1조100억원)을 돌파했다. 크라우드펀딩 점유율 부분 업계 1위 플랫폼이다.
[이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