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뇌성마비복지회와 환자 지원 협력 MOU 체결

↑ 메디톡스와 한국뇌성마비복지회의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메디톡스]

메디톡스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메디톡스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국내 뇌성마비 환우들의 건강·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데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경자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회장, 주희석 메디톡스 전무 등이 참석했다.
뇌성마비복지회는 뇌성마비 환우들의 건전한 재활, 복지 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78년 설립됐다. 뇌성마비 환우를 위한 전문 재활 프로그램의 개발과 정부로부터의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지난 3월 전 세계 뇌성마비 환우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팀 2022'를 공식 론칭한 바 있다. 첫 활동으로 몽골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전달했다. 팀 2022 캠페인은 메디톡스 전 임직원들과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 등 모두 2022명의 서포터즈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뇌성마비 환우들의 치료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메디톡스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와 참여를 바탕으로 뇌성마비복지회를 통해 뇌성마비 환우들의 치료를 도울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전문가들의 의료봉사 참여도 적극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최경자 뇌성마비복지회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뇌성마비 환우들을 위해 기업에서의 지원뿐만 아니라 전 임직원들이 함께 동참하는데 의미가 크다고 본다"며 "메디톡스의 팀 2022 캠페인과 같은 따뜻한 사회공헌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전무는 "팀 2022 캠페인이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뇌성마비 환우들의 일자리 마련 등 보다 실질적인 지원도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겠다"며 "메디톡스는 팀 2022 캠페인이 몽골과 우리나라를 넘어 북한의 뇌성마비 환우들의 치료를 돕는 등 저소득층 국가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