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최근 콜레라로 인한 사망자가 24명으로 늘었다고 AFP통신이 13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WHO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서 콜레라 감염으로 23명이 숨졌고 짐바브웨 남부 마스빙고에서도 콜레라 사망자가 1명 나왔다.
짐바브웨에서는 콜레라가 도시뿐 아니라 농촌까지 퍼지면서 지금까지 약 2000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짐바브웨 당국은 지난 11일 콜레라 감염자가 많은 하라레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중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WHO와 짐바브웨 당국은 감염된 지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진료소에 항생제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짐바브웨에서는 2008년 최악의 콜레라 발병 사태로 10만여명이 감염됐고 이들 중 4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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