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기업 금호이앤지가 라오스에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한다.
금호이앤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라오스 에너지자립형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협력개발지원의 일환으로 약 330만달러(약 37억원) 규모다. 2020년까지 라오스 현지에 에너지자립형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하게 된다.
금호이앤지는 라오스 나카이 지역 내 남튼 국립생물다양성 보존지역 마을에 태양광시스템, 소수력발전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사업 마무리 단계에서는 현지 주민들이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자립해 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자 양성과 주민참여
금호이앤지 관계자는 "라오스 남튼 국립생물다양성 보존지역 마을들에 전기 공급을 시작으로 라오스 및 ASEAN 인접국의 오지마을 전원보급 사업까지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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