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 마이그룹(한국마이팜제약/마이건설/마이디자인) 회장)이 '지구촌 생명 살리기'를 구호로 내걸고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를 내놓는다고 18일 밝혔다.
9월말 등장하는 이 암호화폐의 명칭은 발행 단체인 스포츠닥터스의 이름을 딴 'SDCOIN'으로, 이 단체가 추구하는 의료지원 사업과 북한 등 빈민국 병원 건립을 위한 재원마련 목적으로 발행된다.
국내 토종 NGO인 스포츠닥터스는 그 동안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등과 협력해 의료봉사 의료진을 꾸리고,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등 다양한 계층 인사들과 함께 국내외 의료지원 사업을 전개해 지난달 2000회 봉사활동을 달성한 바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SDCOIN'의 기능과 용도에 대해 △진료상의 의료정보를 다루는 데이터 의료생태계 구축 △국경을 초월한 의료코인의 역할 △의료산업 내 현물 코인 개념 정착 △전 세계 빈곤국 병원 건립 등 4가지의 구체화된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지금까지 스포츠닥터스와 교류해 온 여러 해외 거점 병원과 국내 주요 대학병원 등 자문병원을 연결해 의료분야에도 한류를 확산시키고, 자연스럽게 'SDCOIN'의 순환망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 단체는 현재 북미, 아프리카, 동남아, 중국 등의 정부, 병원, 기업 등과 활발한 관계를 맺고 있다.
스포츠닥터스는 'SDCOIN'이 빠르게 정착, 상용화될 수 있게 자체 거래소를 확보하고 펀딩을 주관하는 등 현물 코인을 위한 준비에도 한창이다. 또한 암호화폐 기획과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가진 일본의 '토큰뉴스(Token News)'를 파트너로 선정했다. 현재 싱
허준영 이사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는 그 용도와 사용 경로를 지정하고 추적할 수 있어 사회 복지와 기부 분야에서 투명하게 사용되고 올바른 기부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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