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오른쪽)이 김태규 군에게 장학증서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덕신하우징은 지난 2014년부터 우리나라 골프 꿈나무들의 기량을 펼칠 기회의 장을 마련키 위해 '덕신하우징배 전국남녀 꿈나무 골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골프에 재능이 있지만 꿈을 키우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에 후원 협약을 체결한 김태규 어린이는 전국소년체전 2위, 지역대회 1위, 덕신하우징 주최 대회 2위를 차지하는 등 또래 가운데 골프를 가장 잘 치는 어린이 중 한 명이다.
초등학교 방과 후 활동으로 골프를 시작해 단 3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선천적 재능이 있으며, 어린나이임에도 드라이버 비거리가 200m 이상 나오는 힘까지 갖춰 이미 남원지역에서는 골프영재로 불리는 유망주다.
지기 싫어하는 특유의 승부욕과 매일 6시간 골프연습을 하며 훈련일지를 작성하는 꾸준함도 갖춰, 선수로서의 자질을 두루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돈이 많이 드는 골프 스포츠의 특성상, 집안 경제력이 태규군의 재능을 여느 선수들처럼 지원해줄 만큼 충분치 않아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태규 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옻칠 공예와 사회복지사로 생계를 꾸리고 있다.
덕신하우징 김명환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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