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 `해물육(肉) 찐빵`과 `열탄불고기 찐빵`. [사진제공 = BGF] |
CU는 오는 4일부터 백종원 요리연구가와 공동 개발한 특제 레시피를 담은 '찐빵도 요리다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시리즈는 ▲고추잡채 찐빵 ▲부추고기 찐빵 ▲갈비 찐빵 등 총 3종으로 출시된다.
외식 프랜차이즈의 대표 메뉴를 담은 이색 찐빵도 선보인다. 'CU 해물육(肉) 찐빵'은 중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홍콩반점 0410'의 신메뉴 '해물육 교자'에 들어간 만두소를 넣은 상품이다. 김치찌개 전문식당 '새마을식당'의 메뉴 '열탄불고기'도 'CU 열탄불고기 찐빵'으로 출시됐다.
CU는 소비자들이 동절기 상품을 찾는 시점이 평년보다 빨라짐에 따라 호빵 출시일을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앞당겼다. 실제 지난주 CU의 즉석원두커피(핫) 매출은 전월대비 44.9% 증가했다. ▲따뜻한 물을 부어 마시는 원컵류(130.5%) ▲핫바(13.9%) ▲스타킹(82.8%) 매출도 전월대비 급증했다.
최유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최유림 MD는 "최근 일교차 큰 날씨가 지속되면서 찐빵은 물론 따뜻한 음료와 군고구마 등 추동절기 상품들을 찾는 고객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떡볶이, 치즈 찐빵 등 이색 찐빵으로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GS25도 이색 호빵을 출시하며 동절기 맞이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한 호빵은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통단팥 호빵 외 ▲감동란 호빵 ▲치즈불닭 호빵 ▲꿀씨앗호빵 ▲새우만빵 ▲고기만빵 등 총 10종이다.
단팥 호빵의 매출은 전체 호빵 매출의 2015년 구성비 중 53.5%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피자 호빵 등 조
GS25 관계자는 "수요가 세분화되고 서구형 입맛이 증가함에 따라 호빵의 고객 선호도도 점차 바뀌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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