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지식축제인 제19회 세계지식포럼이 오늘(10일) 개막합니다.
지금 개막식 준비가 한창인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일 기자
【 기자 】
네. 제19회 세계지식포럼이 열릴 서울 장충아레나입니다.
【 앵커멘트 】
올해도 역시나 여러 관심을 끄는 연사들이 총 집결하던데.
올해 세계지식포럼의 관전포인트는 뭔가요?
【 기자 】
제19회 세계지식포럼은 잠시 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갑니다.
이번 세계지식포럼은 '집단지성 : 글로벌 대혼란 극복의 열쇠'란 주제로 이곳 장충아레나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모두 250여 명의 연사가 참석해 5개 트랙에서 110여 개 세션이 진행됩니다.
구글과 우버, 바이두 등 상상과 한계를 넘어선 기업들이 우리의 미래에 대해 전할 예정이고,
인터넷보다 더 파괴적인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주목받는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나와 미래 변화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
또, 60여 년 만에 찾아온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앞으로 어떤 국면으로 흐를지 분석하고 전망하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글로벌 금리 인상기라는 전환기를 맞이한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과 다양한 토론도 벌어질 예정인데요.
특히 마지막 날 연사로 나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혼돈에 싸인 글로벌 경제 현안을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오늘 첫날 일정에 들어갈 텐데, 오늘 일정 소개해주시죠.
【 기자 】
잠시 후 개막식에 이어 케르스티 칼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칼률라이드 대통령은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는 첫 현직 대통령인데요.
블록체인을 통해 사이버 영토를 넓혀가는 에스토니아의 미래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연단에 오릅니다.
맥매스터는 가장 최근까지 미국의 국방·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한 인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움직임을 명쾌하게 해설해 줄 전망입니다.
또, '플라잉 카' 시대를 선도하는 에릭 앨리슨 우버항공사업 대표가 '하늘 위 교통혁명'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세션도 관심을 끕니다.
지금까지 장충아레나에서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