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8일부터 24일까지 와인장터를 전국 이마트 점포에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10주년을 맞은 와인장터의 행사 기간도 기존 4일에서 1주일로 늘렸다.
이마트 측은 "와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지방 점포 및 소규모 점포에서도 와인장터 개최에 대한 문의가 빗발쳤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와인을 경험하도록 와인장터를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마트 와인장터는 2008년 10월 처음 시작된 이마트의 와인 창고 개방 행사다. 행사기간 와인 매출이 평상시 2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눈길을 끄는 제품으로는 전점에서 선보이는 앙드레 끌루에 브뤼(3만5000원), 코노수르 비씨클레타 샤도네이 1500ml)2만원),콘 크릭 카베르네 소비뇽 2015(3만8000원) 등이 있다.
일별 초특가 상품은 올해 용산 성수 양재 죽전 여의도 분당 목동 마포 해운대, 왕십리, 가든 5, 동탄, 은평 등 총 18개 점포에서 선보인다.
올해 일별 초특가 상품으로는 샤또 라피트 로췰드(69만원), 알마비바 2015(12만원), 샤또 딸보 2014, 2015(5만원) 등이 있으며 한정 수량 판매한다.
특히 올해 와인장터에는 원산지 수준의 가격으로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해외판매가' 상품도 준비했으며, 10년 이상 지난 '올드빈티지' 와인들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연말 파티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가성비가 뛰어난 1500mℓ의 대용량 '매그넘 와인'과 '초저가 와인'도 다양하게 기획했다.
한편, 올해 이마트 와인 매출은 전년대비 1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1~9월 기준 이마트 와인 전체 매출은 18.7% 증가했고 그 중 레드 와인은 16.6%, 화이트 와인은 8.1
이마트 측은 "지난해 수입과 수제맥주로 향과 풍미가 좋은 술에 눈을 뜬 소비자들이 와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이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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