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는 식당에서도 전면 판매될 예정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미국산 쇠고기를 사려는 사람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 수입업체는 나흘동안 개인과 소매점, 도매점을 상대로 12톤 이상 팔았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 미국산 쇠고기 구매자
-"한우는 비싸서 못 먹잖아요, 한우라고 해도 잘 믿을 수도 없고.."
인터뷰 : 미국산 쇠고기 구매자
-"먹고싶은 사람은 먹는거고, 내 건강 내가 지킨다니깐.."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지자 창원 등 지방 대리점으로 판매를 확대했습니다.
차민아 기자
-"창고에 묶여있던 미국산 쇠고기가 속속 검역을 통과함에 따라 주말부터는 식당에서도 전면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부터는 다른 수입업체들도 속속 판매에 동참할 분위기입니다.
유통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안전성 논란도 여전한 만큼, 한국수입육협회는 민간이 1차로 검역하고 자율적으로 원산지 단속에 나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창규 / 한국수입육협회 회장
-"7월 15일에 협회가 총회를 합니다. 정관에 자율검역통과위원회 등을 설치하는 방안을 포함했습니다. 원산지 표시나 불법 유통 등도 막기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도 순조롭게 진행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검역 합격증을 받은 물량도 천톤을 넘어섰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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