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피코스메틱(회장 권오섭)은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와 소수지분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400억원으로 알려졌다.
크레디트스위스는 구주 인수를 통하여 엘앤피코스메틱에 투자하게 되며 해당 투자를 통해 회사 가치를 1조2000억원으로 평가했다. 2009년에 설립된 엘앤피코스메틱은 마스크팩 및 스킨케어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비롯하여, 색조 브랜드 '메이크힐', '아이크라운' 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메디힐의 제품은 국내외 드럭스토어, 화장품 판매점, 면세점 및 온라인몰 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2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은 "최근 2년간 크레디트스위스를 포함해 총 4곳의 글로벌 유수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였다"며 "K-뷰티 선도기업으로서 브랜드 경쟁력, 뛰어난 제품 품
이천기 크레디트스위스 아태지역 투자은행 부회장 겸 한국 대표는 "엘앤피코스메틱의 글로벌 마스크팩 및 화장품 브랜드로서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며 "뛰어난 경영진과 명확한 비전이 투자를 단행하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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