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백혈병' 분쟁의 당사자들이 조건 없이 수용하기로 약속했던 중재안 발표가 당초 계획보다 지연됐다.
당초 조정위는 9월 말에서 10월 초에 2차 조정 최종 중재안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했었다.
그러나 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 해당 분쟁의 관계자들이 최근 조정위가 삼성전자와 반올림에 중재안 발표 시기를 연기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위는 지난 12일 양측에 보낸 공문에서 "9월 말∼10월 초로 예정한 2차 조정의 최종 중재안 발표 일정이 자문위원회 자문을 받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늦어지
조정위는 "보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중재안을 만들어 내고자 숙의 중"이라며 "이에 오는 10월 말을 기한으로, 최종 중재안 발표 일정을 부득이 연기하고자 한다"고 사유를 밝혔다.
중재안 발표가 연기됨에 따라 후속 절차들도 순연이 불가피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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