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기업인 그리고 국내 기업인 4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한상대회가 오늘로 개막 이틀째를 맞았는데요.
재외동포 기업인들은 새로운 시장에 눈을 돌려 아이디어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오스트리아에서 자동차 조립 사업을 시작해 19년 만에 16개국에 30개 계열사를 둔 박종범 회장.
새로운 시장으로 눈을 돌릴 것을 주문합니다.
▶ 인터뷰 : 박종범 / 영산글로넷 회장
- "정말 떠오르는 시장이 아프리카입니다. 그런 데 직접 다니면서 도전하면서 길을 찾는 것이."
1988년 맨손으로 인도네시아에 건너가 지금은 나이키·컨버스 같은 글로벌 신발브랜드 생산납품으로 연매출 290억 원을 올리는 송창근 회장.
성공 노하우로 철저한 현지 문화 접목을 꼽습니다.
▶ 인터뷰 : 송창근 / KMK스포츠 회장
- "한국사람 문화는 빨리빨리, 인도네시아 문화는 천천히. 빠르고 천천히 하는 것의 문화를 접목하면 정말 아름다운 작품이 나올 수 있어요."
길거리 좌판에서 출발해 일본에 면세점 21개를 운영하는 장영식 회장은 노력을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장영식 / 에이산그룹 회장
- "벤처 청년기업들이 일본에 진출한다면 최소한 한국에서 열심히 해왔던 그런 노력의 3분의 2 정도만 발휘를 해도."
미국 특수페인트 부문 점유율 1위를 기록한 홍명기 회장은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홍명기 / 듀라코트 회장
- "아이디어를 가지고 우리 모국뿐만 아니라 어디 외국에서 무슨 사업을 한다고 해도 그런 아이디어를 실현한다면."
재외동포 기업인들은 불굴의 의지로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입을 모읍니다.
▶ 인터뷰 : 박기출 / 싱가폴PG홀딩스 회장
- "어려움을 극복하는 한 걸음 한 걸음을 성실하게 열심히 하는 것이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조영민 기자,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