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9·13대책 발표 이후 처음으로 강남 3구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 값이 떨어졌습니다. 9·13대책이 발표된 지 약 5주 만입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0.05%)에 비해 감소한 0.03%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다른 지역은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서초구와 강남구 아파트는 각각 0.02%가 내렸고,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거래가 감소하면서 급매물 외 일반 매물도 전반적으로 호가가 떨어지는 곳이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남권 외 아직 아파트값이 통계상 하락한 곳은 없지만 서북권(0.03%)과 서남권(0.04%) 등은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둔화했고 동북권은 지난주(0.06%)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