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TV시청률이 전국의 시청자와 광고비를 결정하는 막강한 힘을 가졌지만 프로그램의 인기도와 광고효과를 정확히 입증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단순한 시청률 자료보다는 모바일, SNS 등 화제성 지수까지 반영해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지난 2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광고주협회 창립 30주년 기념 특별 세미나에서 박종구 박종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박사는 "일반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TV 콘텐츠에 달린 게시글이나 댓글이 시청 여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 같
그는 "고정형TV 시청률만으로는 시청자의 콘텐츠 소비를 온전히 측정하기 어려워졌다"며 "TV 콘텐츠 소비지표로서 시청률의 타당성에 의문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 등 보다 다면적인 차원에서 TV 콘텐츠의 가치를 측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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