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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결제수수료 '0% 시대'가 올 12월 시범시행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는 28일 가칭 '제로페이' 사업의 연내 시범시행을 위해 29일부터 공동가맹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로페이'는 결제과정에서 중간단계인 밴(VAN)사와 카드사를 생략해 0%대의 수수료가 가능하도록 한 결제 수단이다.
중기부는 그간 비효율과 중복방지를 위한 공동 QR 등의 관련 표준을 마련했고, 조속한 보급을 위해 11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가맹점 수수료는 기존 신용카드 수수료율(0.8∼2.3%)보다 현저히 낮은 평균 0.3%로 책정됐다.
가맹점 연매출액을 기준으로 8억원 이하는 0%, 8~12억원은 0.3%, 12억원 초과는 0.5%로 설정됐으며 그 외 일반가맹점은 자율 결정토록 했다.
시범사업은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시행되며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서울지역 25개 구청 민원실, 동 주민센터, 시설공단, 지하철역 사무소, 서울교통공사 등에 방문하거나 임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민간 비영리단체인 소상공인간편결제사업추진단은 사업에 참여할 간편결제사업자(금융회사, 전자금융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간 가칭 '제로페이'로 명명해 온 사업 명칭은 대국민 공모와 선호도 조사를 거쳐 11
중기부 관계자는 "기술·서비스 표준 마련 등 많은 이슈를 해결하고 시범시행을 준비하게 됐다"며 "사업추진과정에서 추가로 제기되는 이슈에 대해서는 민·관 TF를 통해 민간전문가 및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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