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는 27일 충남 홍성에서 고객이 참여하는 청년농장 농가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롯데슈퍼와 친환경농업인 연합회는 충남 홍성 문당환경농업마을에서 롯데슈퍼 고객 중 27가구 76명의 고객과 함께 농촌생활을 체험했다. 문당환경농업마을은 2007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유기농산물 마을'인증을 받은 환경 농업 대표 마을이다.
이날 고객들은 탈곡, 땅콩 캐기 등 농가 수확활동을 돕고, 롯데슈퍼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인 '청년농장'작물이 상품화되는 과정에 참여했다. 청년농장은 청년농부들이 키워 수확한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로, 롯데슈퍼 전점과 롯데마트 친환경 특화매장 해빗에서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연말까지 청년농장 운영품목을 40종으로 늘리고, 연매출 12억원 이상의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슈퍼는 지난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충남도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롯데슈퍼는 연간 10억원씩 총 50억원을 출연해 교육·영농시설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청년창농 사업을 발굴하고, 충남도에서는 '농부 선발-육성 시스템'을 기반으로 교육과 멘토링 제도를 시행한다.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