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이마트] |
이마트는 이날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LG전자와 고객 추종 기능을 담은 스마트카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는다.
협약식에는 이마트의 디지털 전략을 이끌고 있는 형태준 전략 본부장(부사장)과 LG전자 CTO부문의 컨버전스 센터장 조택일 전무를 비롯해 이마트와 LG전자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마트는 올해 4월 시범운영을 통해 공개한 '일라이'에 이은 후속 연구의 일환으로 상용화에 주안점을 둔 스마트카트 개발을 추진한다.
'일라이'는 이마트 사내 디지털 혁신기술 연구 조직인 S-랩이 주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스마트카트로, 미래 쇼핑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콘셉트카트다.
이마트 측은 "앞으로 고객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기능에 집중해 보다 편리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카트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일라이가 선보인 음성 인식, 매장 안내, 고객 추종(팔로윙), 결제 기능과 같은 여러 세부 기능 중 고객이 직접 카트를 밀 필요 없이 카트가 고객을 따라 스스로 이동하게끔 한 '고객 추종 기능'에 개발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이마트와 LG전자는 스마트카트 개발 이외에도 유통과 첨단 기술 융합에 대한 관련 연구 진행에도 뜻을 모았다.
이마트는 지난 25년간 축적해온 유통 노하우와 LG전자의 다년간 축적된 가정용 청소 로봇 생산 기술력 및 인천공항 안내로봇 등 지능형 서비스 로봇으로 검증된 R&D역량을 통해 다가올 4차 산업혁명 대비한다는 복안이다.
형태준 이마트 전략본부 본부장은 "이마트는 S랩을 중심으로 4차산업 혁명을 대비한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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