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될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전경. |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국내 최초·유일의 의료복합체(Medical Complex) 의료기관으로, 국내 최고의 심장병·뇌졸중 등 심뇌혈관 의료진을 비롯해 내과, 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건강검진센터 등의 다양한 진료과목이 설치돼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년 응급의료기관 재지정계획'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2015년 1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3년 주기로 재지정하는 제도를 도입하여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기준 충족 여부, 응급환자 진료실적 및 계획의 적정성 평가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향후 3년간(2019~2021년)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3대 중증응급질환(심장, 뇌, 중증외상)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36년 동안 심뇌혈관 분야에 집중하며 외길을 걸어온 세종병원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립한 병원으로 심뇌혈관 질환자를 중심으로 한 중증 응급질환자의 최종 치료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365일 24시간 심장, 뇌혈관 전문의 및 중환자의학과 전담의가 상주하고 있어 개심술 및 급성대동맥증후군 등 중증 심장혈관질환을 빠르게 진단하여 치료하고 있다. 소아응급질환 치료도 가능하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물론 소아응급 세부전문의 수료 예정인 응급실 전담의가 상주하여 아이들을 케어하고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이러한 인력과 시스템으로 인천 지역의 치료 자원을 보강하여 지역사회 응급 의료수준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최적화된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병상 수 대비 국내 최다 음압 병실(13곳) 확보는 물론 응급실 진료 구역의 출입통제와 환자 분류소 등을 통해 감염병 환자를 조기에 발견, 감염병 의심환자 진료를 위해 별도로 구획된 응급 격리실을 통해 일반 환자와 감염병 환자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재난 대응에 필요한 의료진 및 중환자 진료 시스템, 재난 대비 교육 등 보다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재난 상황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지원하고, 인천시 북부지역 재난 협력 병원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진식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이사장은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것과 함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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