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보안업체 이노뎁 (대표 이성진)은 6일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융합보안학과와 공동으로 '디지털 전환과 보안'(Digital Transformation and Security)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에스원과 삼성 SDS 등 국내외 시큐리티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정보보안과 물리보안이 융합되는 디지털 시큐리티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시큐리티가 통합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시큐리티는 물론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해 시큐리티 전문가들과 석학들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융합보안학과에서 특별 초빙한 미국 K&C 방호공학연구소 총괄 디렉터 최형진 박사(고려대 구조공학 박사)는 기조강연에서 IT 기술을 활용한 도시환경에서의 대규모 폭발 시뮬레이션, 피해평가 및 강화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 시티를 안전하게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IoT 보안'과 '통합영상관제', '방화벽 정책 관리' 등에 대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연했다.
이성진 이노뎁 대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한정된 산업과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그 영역이 급격히 확장되고 있다"며 "다른 산업과의 융복합이 입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특히 정보보안과 물리보안으로 분리돼 있던 시큐리티 산업은 이제 '디지털 시큐리티'라는 이름으로 변화의 속도와 깊이가 더욱 빠르고 깊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디지털 시큐리티 시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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