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이음 공모전 3차 종합평가 발표회에 참여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
한이음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하는 'ICT멘토링제도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한이음 ICT멘토링 등 산학협력 프로젝트 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424개팀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이 중 100여개팀은 한국소프트웨어학술대회(KSC2018, 한국정보과학회)와 연계해 논문 게재 및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4월부터 온·오프라인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 받아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는 팀도 있다.
이번 발표회는 한이음 공모전에 참가한 424개팀 중 1차 서면평가 및 2차 심층평가를 거쳐 선정된 32개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각 팀들은 6개월 간 진행해온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고 결과물을 전시하고 시연했다.
이날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학생들은 맞벌이 부부 대신 육아를 하는 조부모의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를 줄여주는 '유모차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보행기'를 선보였다.
스마트 보행기는 아기의 수면시간 및 패턴을 분석해 기상 후 행동을 예측하고, 유모차 내부 온도를 측정해 자동으로 온열 매트를 작동한다. 아울러 바퀴 속도 제어, 도난 알림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육아 때문에 발생하는 피로를 줄여준다. 이들은 학술대회 논문 게재 및 포스터 발표, 특허출원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의 '실버층을 위한 스마트 홈 IoT(SMART HOME IoT)'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수동적인 홈 IoT에서 탈피한 이 기기는 카메라가 거주자의 얼굴을 인식하고 위험 상태를 감지하여 보호자에게 경고음을 울린다. 음성을 통해 가전을 제어하는 등 명령을 수행한다.
이밖에도 'VR과 360도 카메라를 이용한 실시간 스트리밍 원격제어 차량', '얼굴 트래킹을 이용한 영상 속 등장인물 분석 및 검색 서비스', '페트병 생수 속 세균 뚜껑으로 올인원', '화재대피
이번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승팀은 오는 30일 킨텍스(경기도 고양)에서 개최되는 '한이음 엑스포 2018'에서 상을 받는다. 대상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고 단기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받는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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