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근경색의 정확한 예후예측이 가능한 체외진단 제품이 개발됐다.
셀레믹스는 프랑스 피랄리스S.A(Firalis S.A)와 함께 정확한 심장질환의 예후예측을 할 수 있는 체외진단 제품(IVD. In Vitro Diagnostics)을 공동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 명칭은 피믹스(FiMICS)로 이달부터 제약사와 연구소 등에 공급된다. 향후 임상시험을 거쳐 유럽CE와 미국 식약처 승인을 획득해 의료기관과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심혈관 예후예측법과 달리 심장에서 유래된 lncRNA(long non-coding RNA)를 말초 혈액으로부터 추출해 다수의 특정 lncRNA의 발현양을 측정한다.
피믹스는 셀레믹스의 보유기술로 lncRNA 마커들의 발현양을 분석하는 차세대염기서열기반(NGS) 유전자 패널을 이용해 개발됐다. 제품개발에 필요한 심근경색증과 관련된 다수의 lncRNA 마커와 임상검체는 피랄리스가 제공했다.
이번 제품 개발을 통해 셀레믹스는 프랑스 피랄리스에게 NGS패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피랄리스는 룩셈부르크 보건원, 스위스 로잔대학병원 등 유럽과 비유럽 의료기관 및 산업체가 참여한 유로스타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다수의 lncRNA 마커를 이용, 성공적인 상용화 사례를
한편 셀레믹스는 2010년 서울대 학내 벤처로 출발, 코스닥 기술상장을 준비중인 정밀의료 기술기업이다. 프랑스 피랄리스는 바이오마커와 체외 진단기기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유럽에서만 20여개의 의료기관과 제약사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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