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장애인 스포츠선수단 출범

↑ 애경그룹장애인스포츠선수단

장애인 고용에 앞장선 애경그룹이 장애인 스포츠선수단까지 만들었다.
애경그룹 장애인 스포츠선수단은 7일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그룹 신사옥 애경타워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그룹은 기존에 진행해왔던 장애인 직접채용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에 더해 장애인 스포츠선수 고용도 진행하게 됐다. 선수단은 전원 중증 장애인으로 태권도, 탁구, 배드민턴 등 총 8개 종목·21명으로 구성됐다. 각 계열사는 이달부터 선수들이 소속된 체육시설에서 훈련을 하고, 훈련시간은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급여를 지급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은 물론 선수 보호자 19명이 애경타워로 초청돼 그룹 일원으로서 환영받는 자리를 가졌다.
애경그룹의 장애인 고용에 앞장선 결과 현재 그룹 전체 장애인 채용률이 법적 의무 대비 111.3%를 기록했다. 특히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는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모두락'과 애경산업의 '모두락 애경산업'이 있어 카페와 헬스키퍼, 네일케어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중이다.
안재석 AK홀딩스 안재석 사장은 "애경그룹은 장애인체육선수단, 장애인표준사업장, 현장직 직접고용 등 다양한 근무형태로 장애인 고용에 힘쓰고 있다"며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에 기여함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