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가 2019년형 딤채 김치냉장고와 클라쎄 공기방울 세탁기을 한 번에 담음 콜라보레이션 TV 광고를 8일 공개했다. 올해 대우전자를 인수한 대유그룹이 대유위니아와의 통합 시너지를 내기 위한 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광고는 각 칸마다 온도 유지가 가능한 독립냉각기능으로 1대의 김치냉장고를 4대처럼 활용할 수 있는 2019년형 스탠드형 딤채를 조명하면서 시작한다. 이후 흰색 와이셔츠를 입은 남성이 옷에 김칫국물을 흘리고, 광고는 클라쎄 공기방울 세탁기 장면으로 넘어간다. 이 셔츠를 수십억개의 '마이크로 버블'이 옷에 묻은 김칫국물을 말끔하게 제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유그룹은 지난 4월 대우전자를 인수한 후 같은 가전계열사인 대유위니아와의 시너지를 위한 영업망 공유, 연구개발(R&D) 통합 작업 등을 이어왔다. 대유그룹은 대유위니아가 양사의 국내 판매를 맡고, 강력한 해외 영업망을 보유한 대우전자가 해외 판매를 주도하는 매트릭스 조직 형태를 구축했다.
또 성남과 부평에 각각 있던 R&D 조직을 성남연구소로 통합하고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대유위니아 대표 출신의 엔지니어인 박성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R&D 조직을 총괄하고 있다. 이밖에도 부자재 구매력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한 번에 한 제품만 강조하는 기존 광고와 달리 협업 형태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했다"며 "딤채와 클라쎄 세탁기의 장점과 매력이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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