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년, 10년 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신성장동력 63개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첨단 신기술뿐 아니라 에너지와 환경 서비스 산업도 대거 포함됐습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90년대까지 7% 이상의 고성장을 구가하던 우리 경제는 2000년대 들어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여러 요인이 있지만, 무엇보다 성장동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90년대까지 우리 경제를 이끌었던 자동차와 철강, 중공업, 반도체 등으로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는 5년, 10년 후 대한민국을 이끌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63개 후보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주력 기간산업 분야에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해양레저 선박 등 18개 후보가, 신산업 분야에서는 로봇과 나노 필름 등 16개 후보가 선정됐습니다.
또 에너지·환경 산업 분야에서는 우뭇가사리를 활용한 바이오연료 등 22개가, 지식서비스 산업에서는 전시 컨벤션 등 7개 후보가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 윤수영 / 지경부 신산업정책관
- "첨단 신기술
지경부는 공개 토론회를 거쳐 9월 중 최종 과제를 선정해 대통령 자문기구인 미래기획위원회가 준비 중인 중장기 국가비전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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