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안전·환경관리 노하우를 지역 중소기업과 공유하며 상생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을 대표하는 최대 생산거점인 SK에너지 울산 콤플렉스(울산CLX)와 SK인천석유화학은 지역 협력업체 및 중소기업들을 위한 안전·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의 경우 인천 지역 최초로 민관산학 공동 개발 프로그램인 '환경·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역내 중소기업의 환경·안전 역량을 높이고 있다. 협력사 관리자 등을 상대로 적용되는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획일적인 이론 교육에서 벗어난, 실습과 토론 위주의 현장 밀착형 교육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프로그램을 보완, 개선해 지역사회 전체로 확대해 나간다는 게 회사의 담대한 목표다.
이와 함께 회사는 인천지역 화학물질 취급업체들을 위한 별도의 안전 교육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천 서구지역은 특히 위험물 유출 및 화재 사고 등이 잇따랐던 만큼 지역사회 대표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보유한 안전관리 노하우를 중소기업들과 적극 공유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SK에너지 울산CLX는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약 100여곳의 협력사 관리감독자 및 안전관리자 등을 초청해 안전 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 교육에는 울산CLX 내 현장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구성원들이 강사로 나서, 각 공장별 공정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해 위험 요소와 비상 시 대응요령 등 현장 안전 확보를 위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다양한 안전·환경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나아가 지역사회의 안전·환경관리 수준 향상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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