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남도지사, 최기혁 에스디엔 대표, 이승옥 강진군수(왼쪽부터)가 강진산단 투자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협약은 '전라남도 2018 수도권 투자협약'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에스디엔은 향후 2년 동안 강진산단에서 알루미늄 선박제조를 위해 108억 원을 투자하고 5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에스디엔은 강진군 및 전남개발공사와 별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관계사·협력사 9개 업체와 총 3만7000여평, 116억원 규모의 강진산단 부지를 계약했다. 이 부지에 약 20메가와트(MW)에 달하는 건물형 및 일체형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포함한 연관 산업시설과 함께 강진산단을 에너지파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사업규모는 600억원이다.
특히 전라남도와 강진군이 지역 생산자재를 우선구매하기로 협약함에 따라 에스디엔은 산단에 최신 고효율 태양광모듈 공장도 신설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의 '뉴딜 300 어항 마리너 사업'에 따른 임해부지 공동개발과 맞물려 에스디엔의 양대 주력사업인 엔진조선부문과 태양광 제조부문의 융합거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혁 에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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