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올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 랑세스는 이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14일 랑세스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7억9000만 유로로 전년 동기의 17억1000만 유로 보다 4.4% 증가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2억7700만 유로로 전년 동기의 2억7300만 유로보다 1.5% 늘었다.
랑세스는 판매 가격 상승과 켐츄라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 솔베이의 미국 내 인계 화학제품 비즈니스 인수가 실적 호조에 긍정적으로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중대한 전략적 결정을 하며 새로운 랑세스를 정립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덕분에 유동적인 경제 환경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역풍에도 불구하고 랑세스는 올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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