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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중국 기업은 무려 12개나 선정돼 중국 브랜드 가치의 성장을 입증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브랜드 컨설팅기관 EBI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기업 순위'(GLOBAL TOP 100 Brand Corporations Ranking)에서 삼성전자는 19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392억7500만유로(약 50조4200억원)로, 작년(351억2600만유로)보다 11.8%나 증가했다.
순위도 작년 23위에서 4계단 상승하며 반도체 업계의 최대 라이벌인 인텔(21위)을 앞섰다.
'톱5'는 미국 IT 기업인 애플, 구글, MS, 아마존, 페이스북이 차지했다.
아시아 브랜드로는 중국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이 10위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중국 IT기업인 텐센트가 각각 14위와 16위로 삼성전자를 제쳤다.
100대 브랜드를 국가별로 나열하면 미국이 48개로 거의 절반을 석권했고, 브랜드 가치 총액은 전체의 58.5%에 달했다.
이어 중국(12개), 독일(9개
EBI는 보고서에서 "중국 기업들의 전체 브랜드 가치가 작년보다 무려 63.8%나 증가하면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미국 기업이 가장 많이 포함되긴 했지만 가치는 0.7%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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