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분기별 실적과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 제공 = 케이프투자증권] |
셀트리온헬스케어의 4분기 실적 전망치로 케이프투자증권은 매출 5868억원, 영업이익 1153억원을 제시했다. 유럽과 미국 현지에서 셀트리온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다국적제약사들이 4분기에 상품을 집중적으로 매입해 재고량을 조절하기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연간 매출의 50%가 4분기에 발생한다고 케이프투자증권은 설명했다.
램시마 이후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슈도 기다리고 있다. 김형수 연구원은 "FDA 항암제 자문위원 16명으로부터 '승인 권고' 의견을 받은 리툭산(혈액암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는 4분기 중에 허가가 예상된다"며 "경쟁자였던 산도스가 미국 시장 진출을 포기해 독점적 지위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 6월 FDA가 요구한 추가 보완 자료가 제출된 허셉틴(유방암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도 4분기 중에 허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1공장 증설로 인해 높아졌던 원가는 내년 2분기부터 정상화될 예정"이라면서도 "내년 전망치 조정으로 주
다만 "유럽에서의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출시와 직접 판매 시작, 미국 신제품 출시와 시장점유율 확대로 수익성을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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