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현대캐피탈] |
외식업 자영업자의 멘토로 불리고 있는 외식 전문가 백종원 씨의 말이다.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가격보다 성능, 품질, 가치가 높은 제품에 소비자들이 주머니를 열고 있다. 전자제품, 의류, 유통, 보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들은 가성비를 따진다.
가성비 트렌드는 자동차 구입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집 다음으로 재산가치가 높은 자동차이기에 가성비를 따지면 구입 부담은 물론 유지비 부담까지 낮출 수 있다. 자동차 금융회사들은 이에 가성비를 높여주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가성비를 높인 장기렌터카 상품으로 알뜰하고 쓸모많은 신차를 찾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알쓸신차'뿐 아니라 품질은 우수하고 가격은 저렴한 인증 중고차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중고차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최근 출시한 '장기렌터카-비용분담형'은 신차에 적용한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 상품이다.
차 한 대를 2~3명이 함께 공유하면서 약정한 분담률에 따라 납입금을 나눠 낼 수 있다. 자동차 금융에 '더치페이' 개념을 적용한 셈이다.
신차 구매와 카세어링를 결합한 형태로 자동차가 꼭 필요하지만 이용 빈도가 낮아 신차 구매를 주저하는 소비자들이 타깃이다.
장기렌터카-비용분담형을 통해 두 명이 각각 분담률 50%로 그랜저IG 2.4 모던(차량가 3150만원)을 이용할 경우 월 납입금은 16만원이다. 일반적인 장기렌터카보다 비용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차량을 나눠 타길 원하는 경우 가족이나 이웃 등 관계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고 최대 3명까지 비용을 분담할 수 있다. 분담 비율도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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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의 가장 큰 미덕은 가격이다. 신차보다 저렴한 값에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고'이기에 신차보다 품질이 좋지는 않다. 신차와 달리 품질을 자세히 알기도 어렵다.
품질이 일정한 신차와 달리 중고차는 소유자 성향, 지역, 날씨, 도로, 관리 상태 등 수많은 변수에 영향을 받아 품질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품질이 제각각인 상황에서 판매자들이 파악한 차 상태까지 감추면 소비자들은 중고차 가치를 제대로 매길 수 없다. 중고차 시장을 시고 맛없는 레몬 같은 불량품이 활개치는 '레몬마켓'이라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 소비자에게 차 상태를 속여 파는 사기 행위가 많이 발생하고 '중고차=문제차'라는 인식이 퍼지기도 한다. 결국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중고차에 따라다닌다.
현대캐피탈은 이에 품질을 까다롭게 관리하고 소비자에게 정보도 제공해 소비자 신뢰도와 차량 가치를 모두 높인 '인증 중고차'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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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중고차는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도 판매된다. 차량 내?외부를 360도로 보여주는 리얼뷰를 통해 차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결제하면 차를 가지러 갈 필요없이 원하는 장소에서 받을 수 있다.
구매자는 자금 상황에 맞춰 초기 비용이 없고 월 납입금이 낮은 중고차리스나 상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중고차론을 통해 차를 살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자동차는 가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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