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술축제로 자리매김한 '우리술대축제'가 올해도 최고의 전통주를 놓고 경합을 벌였습니다.
대통령상을 거머쥔 전통주는 무엇일까요?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북정상회담 만찬주를 비롯한 100여 개의 우리 술 후보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의 전통주들이 모이자, 외국인들의 관심도 쏟아집니다.
▶ 인터뷰 : 오윈 / 미국인 참석자
- "막걸리는 시고 탁한 술이라 생각하는데, 행사장을 둘러보면서 (막걸리에 대해) 더 잘 알게 됐다고…."
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대통령상을 차지한 술은 '미르40'이었습니다.
용인시에서 수확한 쌀로 만든 증류주로, 600여 년을 이어온 전통방식으로 제조했습니다.
▶ 인터뷰 : 안준수 / 주류 제조업체 관계자
- "이런 큰 상을 주신 거는 앞으로 더 발전해야 한다는 격려, 그런 의미로…."
또 '산정호수 동정춘막걸리'와 '천비향', '샤토미소 로제스위트', '허니비' 등이 각 부문별 대상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개호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우리 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그렇게 해서 세계로 나가는 우리 전통술 문화를 키워나가기 위해서…."
전국의 다양한 전통주를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이번 행사는 주말인 25일까지 이어집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정부는 우리술대축제를 세계적인 술축제로 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환 VJ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