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잔액은 192억 6천만 달러로, 5월에 비해 22억 4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6월의 감소 폭은 지난해 11월 기록한 28억 6천만 달러 감소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한은은 선박 수출대금이 대량 입금됐지만, 기업들이 만기가 된 해외 차입금을 상환하고 고유가에 따라 수입대금 결제가 늘어나 거주자외화예금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은 그러나 이달 들어서는 외화예금이 다시 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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