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100만을 기록하고 있는 노래방 앱 '딩가스타'에 국가디지털콘텐츠식별체계(UCI)가 적용됐다. 이로서 딩가스타의 국내외 모든 음악 반주와 이용자 콘텐츠에 저작권식별코드가 부여되고, 향후 노래방 분야에 체계적이고 투명한 콘텐츠 저작권 관리를 위한 기반이 구축됐다.
30일 미디어스코프에 따르면 딩가스타의 18만건의 콘텐츠에 UCI를 우선 적용한다. 향후 모든 노래방 사업자에 UCI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UCI는 정부가 콘텐츠 유통을 선진화하기 위해 2000년부터 개발·운영하고 있는 체계이다. 2018년 현재 한국음반산업협회, 국회도서관, 예술경영지원센터, SBS 콘텐츠허브 등 다방면의 콘텐츠 분야를 대표하는 기관과 민간기업 41곳이 등록관리기관(RA)로 지정되어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딩가스타는 스마트폰 노래방 앱으로 전세계 19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며, 론칭 1년 만에 1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했다. 앞서 지난 9월 한국저작권위원회는 디지털 음악 서비스 플랫폼 벤처기업인 미디어스코프(대표 금기훈)를 UCI 등록관리기관(RA)으로 선정했고, 최근 관련 시스템을 개
UCI 콘텐츠에 고유식별코드를 부여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저작권 유통 관리를 목적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음악·영상·도서 등 문화콘텐츠 전반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미디어스코프는 등록관리기관으로서 저작권위원회와 함께 내년부터 UCI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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