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A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 '2018 지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사업'으로 6개 지역센터 8개 과제 지원 |
30일 SBA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2018 지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원센터 및 과제를 선정하고 센터 당 최대 4750만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광역센터는 지원항목을 ▲성장기반지원 ▲경영안정지원 ▲사업화지원 ▲마케팅지원 등 4가지로 분류하고 지역센터가 지원예산 한도 내에서 필요한 사업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과제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그 결과 ▲문래기계금속센터(공용장비(3D프린터) 증설) ▲독산의류봉제센터(시제품 제작) ▲을지로인쇄센터(소공인집적지 공동화 시설 활성화 설문조사) ▲신당의류제조센터(공동시제품 제작) ▲장위의류봉제센터 (봉제기술교육, 패턴기술교육, 작업환경개선지원) ▲반포섬유센터(프라이블 공동전시장 운영) 등 총 6개 센터, 8개 과제가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 대상에 선정된 센터 중 가장 눈에 띄는 곳 중 하나는 최대 지원금인 4750만원을 지원받은 신당의류제조센터다.
신당의류제조센터는 서울시 중구 신당동 집적지내 봉제 소공인들이 모여 협업의 공동 시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시제품 개발에 앞서 디자인컨설팅이 추가된 지원을 확정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호 신당의류제조센터의 김정호 센터장은 "소공인들이 자생하기가 힘든 여건 속에서 협업화를 통해 시제품을 개발함으로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사업에 지원을 했고 선정됐다"며 "탁상공론이 아닌 실제 움직이면서 제품을 분석하고 공정별로 기술적 차이가 있는 부분들을 극복하려고 적극적으로 준비했던 것이 선정에 중요하게 작용한 듯 하다"고 말했다.
신당의류제조센터는 현재 컬러, 트렌드 등 기초 조사를 마치고 각 분야에 특화된 소공인들이 디자인, 패턴개발, 봉제 샘플개발 등을 진행했으며 생산을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사업결과를 토대로 2019 S/S 제품을 생산하고, 협동조합을 통합 공동 브랜드를 만들어 적극적인 판매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김 센터장은 "패션 봉제 쪽에서 협업을 통한 성공사례를 서울신당의류제조센터가 만들고자 한다"며 "우리의 사례가 확산되어서 위기를 맞고 있는 주변 소공인들의 환경이 개선되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마케팅 분야 지원을 받고 있는 반포섬유센터도 지난 5월 광역센터가 진행한 '2018 프라이블 공동판매전'에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동일한 장소에서 12월에 10일 간 다시 한 번 공동판매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채널을 통한 마케팅으로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임영재 반포섬유센터장은 "지난 5월 진행된 프라이블 공동판매전을 통해 14개 업체가 참여해 의미 있는 매출을 거뒀다"며 "특히 이를 통해 소공인들의 시야가 달라지고 전시 사업에 대한 생각도 깊어지는 계기가 돼 하반기 전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센터들은 지난 10월 지원금을 받아 다음달 18일까지 과제를 수행하며 광역센터는 사업이 끝난 후에도 사업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센터 및 소공인들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춘수 서울산업진흥원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운영팀 센터장은 "SBA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서울시내 소공인들의 성장 및 발전을 위해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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