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섭게 오르는 소비자물가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통계청이 1일 공개한 `2018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2(2015년=100)로 작년 10월보다 2.0% 상승했다. 곡물·채소 등 농산물과 석유 제품 등 일상과 밀접한 품목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져 가계 부... |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18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73(2015년 100 기준)으로 작년 11월보다 2.0%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이상 연속으로 2%대를 유지한 것은 작년 7∼9월 이후 처음이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산물이 14.4% 상승해 전체 물가를 0.60%포인트 끌어올렸다. 토마토(44.4%), 파(35.6%), 쌀(23.8%) 등의 상승이 가팔랐다.
다만 달걀(-14.3%), 돼지고기(-4.4%) 등의 가격이 떨어지며 축산물은 1.5%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10월(2.0%)보다 상승폭이 줄었지만 11월 1.5% 올라 전체 물가를 0.47%포인트 올렸다. 일부 유류세 인하 효과로 풀이된다.
석유류는 6.5% 올라 전체 물가를 0.30%포인트 높였다. 역시 10월(11.8%)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률은
전기·수도·가스는 1년 전보다 1.5% 오르며 전체 물가를 0.06%포인트 끌어 올렸다. 도시가스 인하 효과가 사라지면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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