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주 사장단·임원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이번 주 조직개편에 나섭니다.
오늘(1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주 내로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단행합니다. 특히 5G 사업을 이끄는 네트워크 사업부는 사령탑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으로 7일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사장이 퇴임해 자문 역할을 맡고, 후임자로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이 유력하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가 5G 장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아직 인사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과 자동차 전장부문의 조직개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015년 말 신설한 전장사업팀은 현재 박종환 부사장이 팀장을 맡아 이끌고 있습니다.
AI 분야 또한 삼성전자의 주된 새 동력입니다. 지난 2016년 11월 '비브랩스', 2017년 11월 '플런티'를 인수하면서 관련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삼성 리서치를 출범시켰고 산하에 AI 센터를 신설하는 등 선행 연구기능 강화에도 힘썼습니다.
한편 이번 임원 인사에서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