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그룹이 정우현 전 회장 등 최대주주 2인과 특수관계인 2인이 경영 포기 확약을 했다고 오늘(11일) 공시했습니다.
또 횡령과 배임·업무방해 등과 관련된 주요 비등기 임원 전원이 사임 또는 사직 처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회사 측은 "회사 중요 경영 의사결정의 투명한 진행을 담보하고자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상생경영을 통해 주주가치를 증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P그룹의 최대주주는 정우현 전 회장과 아들 정순민 전 부회장으로 지분 16.78%씩 갖고 있습니다.
토종 프랜차이즈 '미스터 피자' 운영사인 MP그룹은 최대주주인
지난 3일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를 결정하면서 코스닥시장 상장 9년 만에 퇴출 위기에 놓였으나 10일 코스닥시장위원회가 개선 기간 4개월을 부여하기로 하면서 상장폐지는 일단 유예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