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는 올해가 가기 전에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만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1년에 한번 스케일링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스케일링 본인부담금은 1만5000원 수준이다.
다만, 12월 31일까지가 1년의 기준이 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연말까지 스케일링을 받지 못하면 한 번의 보험 스케일링 기회가 사라지는 셈이다. 따라서 아직 스케일링을 받지 못했다면, 12월 31일까지 가까운 치과를 찾아 예방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치주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치과를 찾은 국민은 연간 1,300만명을 넘어섰으며,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외래 다빈도 상병 2위를 기록하는 등 국민들이 가장 많이 병의원을 찾는 요인이 되고 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치주질환을 예방하고 구강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치과의사들의 조언이다. 잇몸질환의 주 요인의 하나가 치석이며, 칫솔질만으로는 부족한 치석제거는 스케일링으로 가능할 뿐만 아니라 스케일링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치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부분이다.
이상복 서울시치과의사회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