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부진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3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을 놓고 노조와 협상 중입니다.쌍용차 관계자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18일간 평택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을 놓고 노조와 협의 중"이며 이달 말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여름휴가 기간이어서 장기 휴무를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노조는 가동 중단에 따른 실질임금 하락분 보전 등을 놓고 회사와 막판 협의 중입니다.업계는 판매부진에 따른 극단적 처방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에서 1,902대를 팔아 전달보다 34.5%가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