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마다 수만 개의 제품을 각 점포로 보내는 중심에는 물류센터가 있죠.
그만큼 대형마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 단일 최대 능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가 국내에 문을 열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여주에 들어선 대형마트 물류센터입니다.
빠르게 또 차곡차곡 물품이 처리됩니다.
신선식품 처리동에는 국내 최초로 자동 분류기가 설치됐고, 영하 25도부터 영상 8도까지 조절하는 시스템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차민아 / 기자
-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시간당 4만 2천 상자의 물동량이 처리됩니다. 기존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하루 처리 능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이마트는 물류센터 오픈으로 협력회사의 비용 감소 등 연간 100억 원에 이르는 물류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 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이경상 / 이마트 대표
- "연간 100억 원 정도의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판매 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할 수 있을지 연구해서, 소비자 가격이 지금보다 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다른 대형상점들도 교통의 요지에 거점 물류센터를 두고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