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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리더] "우리 엄마는 지구를 지켜요"…한국 P&G의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

기사입력 2018-12-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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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재활용 쓰레기 대란'은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이 일으키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해양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세 플라스틱과 플라스틱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됐다.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쓰고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쌀로 만든 빨대, 종이봉투 등 친환경 소재를 제공하거나 사용을 장려하는 기업들도 증가추세다.
섬유유연제, 섬유탈취제, 칫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판매하는 생활용품 기업 P&G는 더 나은 세상과 더 나은 삶을 위해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대표적 기업으로 손꼽힌다.
P&G의 오랄-비, 페브리즈, 팸퍼스, 다우니 등 여러 브랜드는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P&G가 지난달 발표한 '2018 사회적 책임 보고서(2018 Citizenship Report)'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P&G는 온실가스 배출량 21% 감축, 세계 생산 공장의 85%에서 '매립 쓰레기 제로화'를 실현했다.
또 불필요한 자원 낭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 포장을 13.5%가 량 줄이고 포장 용기의 86%를 재사용 가능한 소재로 대체했다.
올 4월에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더욱 광범위하고 야심찬 청사진 '비전 2030'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P&G가 달성하고자 하는 주요 과제는 회사의 20대 주요 브랜드 제품 100% 재활용 및 재사용 가능한 포장 용기 적용, 제조·유통 모든 과정에서 자원 순환 대책 마련, 땅에 매립되는 폐기물 배출 최소화다.
한국 P&G의 다양한 브랜드들도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경영 활동과 연계한 환경 보호 관련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 구강 브랜드 오랄-비, 치아는 물론 지구도 깨끗하게
오랄-비의 칫솔 재활용 프로그램 및 구강관리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양치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 P&G]
↑ 오랄-비의 칫솔 재활용 프로그램 및 구강관리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양치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 P&G]
국내에서 인구 1명당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은 98kg에 달한다. 세계 1위 수준이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제품 중에서도 칫솔은 누구나 매일 수차례 사용하는 대표적인 생필품이다.
그러나 플라스틱, 고무, 나일론, 메탈 등 복합적인 재질로 만들어져 분리배출이 불가해 모두 일반 쓰레기로 소각되고 있다. 구강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칫솔 교체 주기가 3개월인 만큼 칫솔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해결 방안은 계속 논의돼 왔다.
한국 P&G 구강 전문 브랜드인 오랄-비는 이에 국내 최초로 칫솔 재활용 프로그램 '건강한 미소, 칫솔 재활용 캠페인'을 도입했다. 오랄-비는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과 협업을 통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60개 초등학교의 1만5353명의 학생들을 위해 환경보호 의식 개선과 올바른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올 1월부터 8월까지는 전국 36개 초등학교에서 총 363kg의 폐 칫솔을 수거,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화분으로 재탄생시켰다. 또 업사이클한 화분 판매 수익금에 지원금을 보태 지역사회 어린이 100명에게 구강 검진과 치료를 지원했다.
지난 11월에는 캠페인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과 협력, 국내 최초 치과 대상 칫솔 수거 활동을 시작했다. 수거한 칫솔들은 모두 재생 원료로 추출해 교정 장치, 틀니 등을 넣을 수 있는 '리테이너 케이스'로 재탄생시켰다. 리테이너 케이스는 안전 인증을 거쳐 캠페인 참여 치과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안수현 오랄-비 브랜드 담당자는 "오랄-비의 건강한 미소, 칫솔 재활용 캠페인은 다양한 장소에서 다 쓴 칫솔을 수거하고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 순환 프로그램"이라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학생들의 환경 보호 의식을 고취시키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지금까지 성공적인 캠페인 결과를 바탕으로 칫솔 수거활동과 더불어 수혜 범위를 확대해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섬유탈취제 페브리즈, 옷은 물론 지구도 상쾌하게
페브리즈는 자원 순환을 위해 아파트 단지와 피트니스 센터에서 다 쓴 스프레이병을 수거해오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 P&G]
↑ 페브리즈는 자원 순환을 위해 아파트 단지와 피트니스 센터에서 다 쓴 스프레이병을 수거해오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 P&G]
섬유탈취제 브랜드인 페브리즈는 '지구에도 상쾌함을 약속드립니다'라는 사명 아래 제품 공병을 수거하고 자원을 순환시켜 소비자들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고 있다.
페브리즈는 분무가 가능한 스프레이 병은 재활용이 어려운 폐기 품목이라는 점을 감안, 올해 1월부터 서울·경기 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스프레이 병을 수거한 뒤 놀이터나 담장으로 업사이클링 하는 '아파트 분무기병 재활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에는 수거함을 설치,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그 결과 올해 11월까지 2만9962세대가 참여해 252kg의 다 쓴 분무기 병을 모았다. 내년에는 참여 단지 수를 더 늘려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달부터는 헬스장으로도 수거 장소를 확대,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원 순환 운동에의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6월부터는 29개 이마트 지점과 함께 다 쓴 페브리즈 차량용 방향제를 재활용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이마트 매장에서 수거한 폐 차량용 방향제를 원료로 휴대용 반사경을 제작, 체구가 작아 교통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2만명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섬유유연제 다우니, 옷은 물론 지구도 향기롭게
다우니는 광화문 도심 속 미니 야생화 전시관 `다우니 야생화 돔`을 개관하고 야생화 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제공 = 한국 P&G]
↑ 다우니는 광화문 도심 속 미니 야생화 전시관 `다우니 야생화 돔`을 개관하고 야생화 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제공 = 한국 P&G]
섬유유연제 브랜드인 다우니는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지구 생태계 보호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환경오염과 더불어 무분별한 개발과 부주의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야생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는 3500여종의 꽃을 피우는 식물이 있다. 이 중 대부분이 스스로 자라서 번성하는 '야생화'로 분류된다. 때문에 안정된 생태계 다양성 유지를 위해서는 야생화 품종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꽃에서 영감을 받아 아름다운 향기를 지닌 제품들을 만드는 다우니는 꽃과 자연을 보호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8월 지리산 둘레길 운영 및 관리 주체인 사단법인 숲길과의 협약을 맺고 '한국 야생화 보호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리산 주변 생태환경은 한국 고유의 야생화가 서식하기 적합, 국내 야생화 종류의 약 70% 정도가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우니는 지리산 둘레길 주변 야생화 생태 점검 및 관리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야생화가 주변 자연환경에 민감한 식물인 만큼 시민들이 둘레길을 걸을 때 주변 환경을 훼손하거나 꽃을 꺾지 않도록 다양한 보호법을 알려준다.
다우니는 나아가 오는 2020년까지 지리산 둘레길에 방문객들이 다양한 야생화의 가치와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우니 야생화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다우니는 지난 10월에는 도심 속 야생화 전시관 '다우니 야생화 돔'도 개관했

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한국 야생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다우니는 방문객들이 한국의 계절별 야생화 꽃밭을 체험하면서 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느끼도록 '야생화 존'을 조성,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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