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Q 모바일 주문 페이지. [사진 출처=매경DB] |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BQ는 최근 가맹점주들에게 공문을 보내 내년 1월1일부터 9개 품목의 공급가 인상을 통보했다. 이는 지난달 12일 가맹점주협의체인 동행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으로, 납품업체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신선육은 기존보다 5.9%(300원) 오른다. 올리브오일(4.3%), BBQ시크릿양념 소스(8.2%), 올리브 배터믹스(7.4%), 치즐링 배터믹스(5.6%), 허니갈릭 배터믹스(6.3%), 빠리 배터믹스(5%), 통다리(8.2%)도 공급가가 인상된다. 치킨무의 인상률은 17.2%에 달한다.
윤경주 BBQ 사장은 공문을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최대한의 이익과 시간을 드리기 위해 동행위원회에서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공급가 인상을 한달 반가량 미뤄왔다"며 "최저임금 상승과 협력업체 및 납품업체의 인상 요청에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고 알려왔다.
앞서 BBQ는 지난달 황금올리브 등 등 대표 메뉴 3개 가격을 최대 2000원 인상했다. 황금올리브 가격은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오른다. 자메이카 통다리는 1만75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써프라이드치킨은 기존 1만89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당시 BBQ는 제품값을 올리면서 공급가 인상도 함께 결정했으나 여론의 반발에 부딪혀 보
BBQ 관계자는 "가맹점주들과의 협의를 통해 공급가를 인상하게 됐다"며 "이번 공급가 인상에 따른 추가적인 제품 가격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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