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정부가 7천억 원의 재원을 투입해 신용불량자 72만 명의 신용회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금융위원회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5차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보고했습니다.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용불량자 72만 명의신용회복을 위해 7천억 원의 재정이 투입됩니다.우선 1단계로 오는 9월부터 제도권 금융회사와 대부업체에 1천만원 이하를 연체하고 있는 46만명이 그 대상입니다.내년부터는 2단계로 1천만 원-3천만 원을 연체한 26만 명으로 확대되고, 기초생활수급자는 채무액에 상관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를위해 자산관리공사에 있는 부실채권정리기금 잉여금 7천억 원으로 신용회복기금이 조성돼 재원으로 쓰이게 됩니다.신용회복기금은 또 연 30% 이상의 고금리로 3천만 원 이하를 빌려 착실히 갚고 있는 저신용등급자와 기초생활수급자가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보증도 해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우상현 / 금융위 중소서민과장- "기존의 신용회복위원회 프로그램은 제도권 금융기관 연체 채권만 대상으로 했지만 이번 종합대책은 신용회복기금이 설립돼 제도권 금융기관 연체뿐 아니라 대부업체의 연체 채권을 대상으로 채무재조정과 금리인하를 도와준다는 것입니다."금융위원회는 이밖에 금융회사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대출채권을 담보로 하는 커버드본드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