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아모레퍼시픽그룹] |
서 회장은 이날 오전 용산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시무식에서 "큰 꿈을 꾸고 더 높고 멀리 날아, 상상 이상으로 커지는 수많은 기회의 땅에서 아시안 뷰티로 우리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변화를 즐기자'를 제시했다.
서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밀레니얼, Z세대 등 시대와 고객의 변화를 언급하며 "아모레퍼시픽은 그저 화장품을 잘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그 누구보다 화장품을 가장 잘 이해하고 만드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K-뷰티의 유행을 넘어서는 근본적으로 한 차원 높은 목표인 아시안 뷰티를 창조하고 전파하는 일에 모든 의지와 역량을 집중하자"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세가지 중점 추진과제로 ▲혁신상품 개발 ▲고객경험 향상 ▲디지털의 변화 등을 제시했다.
서 회장은 "최초이자 최고의 세계 일류 상품, 남들은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뛰어넘는 옴니 채널의 시대엔 매장 안팎에서 무한대로 다채로운 고객경험을 선
서 회장은 또 "오늘날 화장품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디지털과 모바일"이라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다각도로 활용해 멀티 브랜드, 멀티 카테고리, 멀티 채널을 통해 전방위로 고객과 소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