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쇼크로 인해 미국 뉴욕 증시와 유럽 주요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국내 코스피 지수도 약 2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미국 뉴욕 다우존스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8% 급락한 22,686.4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장중 10% 떨어져 지난 2013년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습니다.
2019년도 1분기 매출전망치를 대폭 하향조정한 여파가 고스란히 나타난 것입니다.
애플은 전날 뉴욕증시 마감 이후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1분기 매출 전망치를 애초 890억∼930억 달러(99조9천억∼104조4천억 원)에서 840억 달러(94조3천억 원)로 낮춰 잡았습니다. 수정된 전망치는 애초 전망보다 5∼9% 줄어든 것입니다.
S&P 500지수도 전날보다 2.4%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94% 폭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 하락한 10,416.66을 기록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1.66% 빠진 4,611.48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62% 내린 6,692.66을 기록하며 다시 6,70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피도 어제
애플의 이 같은 결정은 중국 경제 악화를 반영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애플이 매출 전망치를 수정했다고 밝히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고 유럽증시와 미국 증시도 고스란히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